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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 DDP서 열린다

김지현 기자 기사 입력 2023.1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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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개최…50개국 3000팀 인플루언서 참여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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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에서 세계 최초의 '인플루언서 박람회'가 열린다. 50여개국 3000팀의

전세계 30억 팔로워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스들이 한데 모여 서울을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세계 최초의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SBA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등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K-콘텐츠 해외 진출과 서울에 있는 기업들의 제품 수출을 지원한단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 1억 달러당 소비재 수출이 1억8000만 달러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은 약 148조원으로 글로벌 7위 규모다. 전 세계 1인 미디어 산업 규모도 2021년 기준 135조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SBA는 2017년부터 '크리에이티브 포스'라는 사업을 통해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을 지원해 왔다. 현재 1006개팀을 발굴하고 육성해 서울시 사업을 홍보하고 있으며, 서울 기업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서울콘에선 기존에 제조업이나 서비스 위주의 박람회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인플루언서' 중심의 박람회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만큼 무한한 확장성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서울경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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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서울콘에선 △페스티벌 △콘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별로 총 28개의 프로그램이 마연돼있다. 인플루언서들은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세계인의 시각으로 해당 행사와 박람회를 콘텐츠로 구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첫날(30일)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인 T1의 팬미팅이 준비돼 있으며,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6시부터는 가수 박재범·청하 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내년 1월1일엔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EDM 공연도 함께 개최된다. 인플루언서 중 6명은 한복을 입고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도 참여한다.

SBA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서울콘을 세계 최대 '1인 미디어 산업 박람회'로 발전시킨단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매칭'을 도입한다. 서울콘에 참여한 3000여팀의 인플루언서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콜라보와 홍보를 진행하고 서울에 위치한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콘 행사 일정과 참여 인플루언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1인 미디어' 트렌드와 비즈니스 선도 도시를 향한 도약판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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