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슈퍼앱 노리는 '아이엠택시', 대리운전 시장 진출한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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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대형 승합택시 브랜드 '아이엠택시'를 운영하는 진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시장에 진출한다.

진모빌리티는 다음 주부터 '아이엠 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엠 대리' 서비스는 친절·안전 측면에서 철저한 교육을 받은 기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교통사고나 불미스런 사건 등이 발생할 경우 회사 측이 기사에게 위로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관련 보험도 가입한 상태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도 일반 차량이 있고 아이엠택시처럼 고급 차량이 있다. 자동차 대리도 일반 대리가 있고 프리미엄 대리가 있다"며 "아이엠 대리는 일반 대리가 아닌 프리미엄 기사들을 통한 대리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한편 진모빌리티는 서울시 내 9개 택시법인을 보유한 택시운수사업자인 이성욱·조창진 대표가 2020년 설립했다. 지난해 법인 택시회사 3곳을 추가 인수하며 직영택시 규모로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추월했다.

현재 택시 법인 직영사로는 최대 규모인 1244개의 택시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 전 지역에 걸쳐 19개의 차고지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1월 서울 일부에서 베타 서비스로 시작해 4월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내년부터는 경기 지역으로 범위를 넓힌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서비스의 차별점에 대해 "한국마케팅학회 조사 결과 택시 호출 8개 플랫폼 중 고객 이동 경험 평가점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버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 교육을 통해 고객만족 점수 평균이 4.96점에 달한다"고 전했다.

진모빌리티는 과거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가 택시 호출로 시작해 △대리운전 △렌터카 △공유 자전거 △항공·버스·기차 예매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것처럼 단계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늘려가며 모빌리티 슈퍼앱을 향해 간다는 목표다.

이성욱·조창진 대표는 "지난 10월 기준 흑자로 전환했다. 카카오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플랫폼"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약 13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유지하며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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