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신용대출 부실 감지 AI 솔루션에 금융 4개사 러브콜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10.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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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플펀드
/사진제공=피플펀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리스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피플펀드는 롯데카드, 전북은행, KB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4곳과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및 부실률 감소를 위해 개발한 AI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AIRPACK)'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피플펀드 '에어팩' 서비스 구성은 크게 4가지로 △AI 신용리스크 솔루션 3종 소프트웨어 △솔루션 성능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업그레이드 서비스 △리스크 전략 컨설팅 △솔루션 도입을 위한 제반 IT시스템 지원 등이다.

그 중 피플펀드의 AI 신용리스크 솔루션 3종 소프트웨어에는 피플펀드가 지난 2.5년간 10,037개 AI신용평가모델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140여개의 AI신용평가모델 및 의도적 개인회생 예측 모델, XAI(설명 가능한 AI) 모델들이 탑재돼 있다.

피플펀드 AI 기술진들은 4개 분야의 AI기술을 접목해 모델들을 개발했다.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10가지, NLP(자연어처리) 5가지, 유전공학 4가지, 그리고 신호처리/계량경제학 분야에서 12가지의 기술들을 활용해 무수한 조합으로 모델들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는 "피플펀드가 금융 섹터 최고의 AI기술력을 지향하며 그 동안 투자하고 노력해 온 것이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안정적인 B2B 서비스 공급과 금융기관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플펀드는 이번 계약 외에도 총 19곳의 금융기관들과 솔루션 성능 검증 및 시범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보수적인 국내 금융업권의 특성상 대형 금융기관들이 스타트업의 AI 기술력의 성능을 검증하고 실제 도입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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