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바뀌고 사명도 교체…디셈버앤컴퍼니 "새 도약 준비완료"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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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포레스트파트너스를 대주주로 맞이한 뒤 회사명을 '디셈버앤컴퍼니'로 변경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재무 건전성 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포레스트파트너스와 유상증자를 포함한 매각 논의를 마무리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비대면 자산관리) 시장과 AI 일임투자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디셈버앤컴퍼니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파트너스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한 디셈버앤컴퍼니는 신규 자본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 등 제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핀트 중심의 서비스 집중을 위해 조직개편과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 반납 등 재도약의 준비를 완료했다.

디셈버앤컴퍼니 관계자는 "송인성 신임 대표 체제 하에 신규 자금 유치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며 "대표적인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사로 위상을 이어 나가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넥스트 디셈버(NEXT DCO)'의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말했다.

한승 포레스트파트너스 대표는 "AI 투자일임 서비스가 대중화될 수 있는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기술력과 노하우로 업계를 선도해 온 디셈버앤컴퍼니가 AI 투자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집계된 전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계약자 총 14만5954명 중 79%가 핀트의 고객이며, 전체 운용 금액 2572억원 중 51%에 달하는 금액을 핀트가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퇴직연금, 금융기관들 및 금융 플랫폼들과의 채널 연계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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