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화학연구원-美표준기술연구소, 화학·바이오 국제 R&D '시동'

김인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9.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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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개최하고 '국제공동 R&D과제' 기획 논의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과 이해정 미국국립표준연구소(NIST) 박사가 19일 공동 워크숍에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장과 이해정 미국국립표준연구소(NIST) 박사가 19일 공동 워크숍에서 인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화학연구원

국내 연구기관이 미국 상무부 산하 대표적인 R&D(연구·개발) 기관과 화학소재, 의약바이오, 화학공정 등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은 19일 온·오프라인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R&D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미 산업기술 협력 포럼'를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 화학연은 이선숙 화학소재연구본부장, 김남훈 감염병예방진단기술연구센터장, 황동원 화학공정연구본부장, 최우진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이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발표했다.

NIST는 테리 맥알리스터(Terri McAllister) 재료·구조시스템 연구본부장과 마크 반랜딩험(Mark VanLandingham) 재료공학연구본부장이 각각 재료와 구조시스템 연구, 재료 과학과 공학연구를 소개했다. 셩 린-깁슨(Sheng Lin-Gibson) 바이오시스템·바이오소재연구본부장과 제이콥 라먼나(Jacob LaManna) 방사선물리연구본부 연구원은 기관 간 협력 가능 분야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오후에는 화학연을 방문한 이해정 NIST 박사 등 연구자 3명이 화학연 연구그룹 간 기술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제공동 R&D 과제 기획 등을 논의했다.

이영국 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상호 연구 현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화학연과 NIST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기자 사진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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