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없이 계산까지"…AI 무인샵 '슈퍼 스위프트' 오픈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6.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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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파인더스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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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자동화 AI(인공지능) 기술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서울 서초구 내에 매장 운영부터 재고품 관리, 결제까지 자동화한 무인 매장 '슈퍼 스위프트(Super Swift)'를 열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슈퍼 스위프트는 구매할 상품을 들고 나가면 결제가 되는 캐셔리스(Cashier-less) 완전 무인화 매장이다. 앱 로그인과 같은 사전 절차를 모두 없애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바코드 스캔 역시 필요 없다.

슈퍼 스위프트는 고객이 입구에서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구매할 물건을 집기만 하면 자동으로 결제존 모니터에 계산서가 생성된다. 이후 결제할 카드를 인식시키면 계산이 완료된다. 카드를 등록한 고객은 바로 나가면 결제가 완료되도록 할 예정이다.

슈퍼 스위프트의 바코드 스캔이 필요없는 완전 무인 결제는 고도화된 AI 기술로 구현된다. 설치된 2D(2차원) 일반 CC(폐쇄회로)TV용 카메라와 초경량 무게 선반을 통해 고객의 이동과 고객의 물건을 집는 과정을 추론한다.

추론에는 4D(4차원) 자세 추정과 같은 파인더스에이이만의 자체 비전 AI 알고리즘이 사용된다. 구매한 상품은 가상의 장바구니에 기록돼 해당 고객이 퇴장할 때 결제가 청구되는 방식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알고리즘은 99%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인다. 사람이 운영하는 매장에서의 결제 정확도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또 제품의 선반 진열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점주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적은 운영비용으로 24시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파인더스에이아이의 무인화 솔루션은 기존에 높은 초기 설비 투자 비용과 사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고가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2D 일반 CCTV용 카메라를 활용하면서도 딥러닝 기술로 정확도를 높였다. 딥러닝 모델도 경량화해 컴퓨팅 비용을 낮췄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진정한 무인화 기술은 소비자들이 일일이 바코드를 스캔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는 데에서 출발한다"며 "무엇보다 점주나 유통사에는 오프라인 매장 수익 증진을 위한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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