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디지털 현장 제어 '컨포트랩' 시드투자 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6.07 13:28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산업용 디지털 현장 제어 시스템 구축 솔루션 개발사 '컨포트랩'이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컨포트랩은 지난해 11월 김기중 대표와 김하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동 창업한 산업용 현장 시스템 솔루션 전문 개발사다. 김기중 대표는 티맥스소프트,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16,800원 ▲10 +0.06%)), SAP 등에서 12년간 시스템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경험이 있으며, 김하나 COO는 한글과컴퓨터 (24,000원 ▲100 +0.42%), 한컴그룹 등에서 마케팅과 브랜딩, 신사업 기획을 했다.

컨포트랩은 복잡하고 어려운 산업용 현장 제어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 '포타 솔루션(Porta Solution)'을 연구·개발한다. 포타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전용 미들웨어와 이를 탑재한 산업용 경량 장비를 제공하며 노코드(No-coda) 기반의 통합 개발 환경을 통해 사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비즈니스 로직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타 솔루션을 이용하는 기업은 개발자 없이도 사용자 로직만 탑재해 빠르게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고 시스템을 쉽게 변경·수정할 수 있어 비즈니스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컨포트랩은 지난 5월 모빌리티용 교체형 배터리 충전소 관리 장치 및 전기 바이크 관리용 모뎀 장치를 프로토타입으로 자체 개발했다. 현재 이 제품은 해외 수출에 성공해 동남아 시장에 1차 납품을 완료했고, 추후 연간최소주문수량(MOQ) 5만대 규모로 확장 공급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산업용 디지털 전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현실세계와 응용 시스템을 연결하는 현장 제어 시스템"이라며 "포타 솔루션을 통해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중소규모 시스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IIoT 장비와 솔루션의 저변을 확대해 글로벌 IIoT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우 매쉬업엔젤스 벤처파트너는 "업계에서 보기 드문 뛰어난 미들웨어 개발역량을 기반으로 이미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노코드 기반의 솔루션으로 디지털전환의 파괴적 혁신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컨포트랩'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