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드, 스타트업용 '법카' 3년만에 누적거래액 4430억 돌파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05.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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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성장 스타트업을 돕는 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가 법인카드 출시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443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위드는 2020년 5월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카드 '고위드 카드'를 출시했다. 법인카드 발급 첫 해 누적 거래액 30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271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올 1분기에만 840억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연 평균 1475%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고위드 법인카드를 이용 중인 누적 고객사 수는 7000여 개 사로 집계됐다. 지난 해 벤처확인종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국내 벤처 스타트업 3만5000개 사 기준, 5개 사 중 1개 사가 쓰는 셈이다. 고위드 고객사의 누적 신용 한도액은 700억원이며, 발급된 법인카드는 누적 2만5100개다.

그동안 매출 및 담보를 기준으로 신용을 평가하는 일반 금융권 특성상, 스타트업은 법인 카드 한도가 제한적이었다. 고위드는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해 혁신 기업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높은 한도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운영비, 마케팅비 등 매달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번거로운 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평균 15분 이내 법인카드 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고위드의 이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법인 당 월 평균 지출액은 1530만원(2022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고위드 법인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10개 사를 조사했을 때 월 지출액이 가장 큰 항목 1위는 솔루션 이용료(5300만원)이며, 2위는 광고비(4400만원), 3위는 기기구입(2200만원) 순이었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고위드 법인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사의 90% 이상이 50인 미만의 직원 수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제도권 금융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는 어려운 곳들"이라며 "고위드는 대표자의 신용이나 재무제표와 상관없이 각 기업의 실제 상환 능력에 집중해 신용 창출을 지원한 결과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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