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레이, 600만 틱톡커 '듀자매'와 손잡고 동남아 진출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3.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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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플레이 박진배(가운데) 대표와 듀시스터즈 허정주(왼쪽), 허영주 대표 /사진제공=픽셀플레이
픽셀플레이 박진배(가운데) 대표와 듀시스터즈 허정주(왼쪽), 허영주 대표 /사진제공=픽셀플레이

웹3.0 기반 슈팅 게임 '픽셀배틀'의 개발사 픽셀플레이가 상반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효과적인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해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듀시스터즈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픽셀배틀은 다른 유저와 대결하고 보상으로 유틸리티 토큰인 '코어'를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PvP(이용자 간 대결) 슈팅 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동남아의 다양한 국가로 서비스 확대 비롯해 연내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픽셀배틀과 MOU를 맺은 듀시스터즈는 크립토 아이돌 '엑시시스터즈'를 만든 허영주, 허정주 대표가 설립한 MCN이다. 친자매 사이인 엑시시스터즈는 틱톡에서 '듀자매'로 활동하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독자만 600만명이 넘는다

듀시스터즈는 픽셀배틀의 동남아 시장에서의 현지에서 발생 되는 각종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

픽셀플레이 박진배 대표는 "동남아 시장에서 픽셀플레이 베타테스트 단계부터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 시간이 국내 시장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였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엑시인피니티를 비롯 여러 동남아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듀시스터즈 허영주 대표는 "픽셀배틀이 동남아의 다양한 국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엑시시스터즈는 물론 현지 웹3.0 프로젝트, e스포츠팀과의 상호 교류 협력 및 홍보활동으로 유저 유입 및 IP(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오픈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인 픽셀배틀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2만명을 돌파하며 총 1000여개의 NFT를 발행했다. 지난 2월에는 챗GPT를 활용,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효율화 및 콘텐츠 양산 파이프라인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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