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소프트, 日 MZ 쇼핑몰과 맞손…글로벌 진출 본격화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3.01.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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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박진영(오른쪽) 루나소프트 대표와 박하민 누구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 /사진제공=루나소프트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박진영(오른쪽) 루나소프트 대표와 박하민 누구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 /사진제공=루나소프트
e커머스 전문 IT 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가 일본 패션 플랫폼 '누구(nugu)'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e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셀러들과 일본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특히 AI(인공지능) 챗봇을 중심으로 루나소프트의 비즈메시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누구 앱에서 주문·배송 조회 및 고객 상담 등 편의성을 높이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루나소프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일본 e커머스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 일본 e커머스 시장 규모는 전세계 4위 수준이지만 주문·배송, CS 관리 시스템 등 e커머스 인프라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한국보다 더딘 편이다. 루나소프트는 그동안 국내 8000여개 중소형 리테일러(SME)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일본 e커머스 생태계에 이식할 예정이다.

해외 e커머스 인프라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라인, 메타 왓츠앱, 바이버 등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사와 손잡고 일본과 더불어 동남아시아, 나아가 미국 e커머스 시장에도 도전한다.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는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셀러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고 일본 소비자들의 쇼핑 경험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를 기회로 삼아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 있는 e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구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다. 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한 일본의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총 거래액(GMV) 25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74개의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한국 뷰티 67개 브랜드, 일본 및 한국 디자이너 43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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