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창업대회 '도전 K-스타트업' 모집...연구자·외국인 리그 신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3.0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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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개 부처가 협업해 진행하는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이 시작된다. 올해 대회는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자리그'가 신설되며 외국인의 인바운드 창업을 위해 학생리그 내 '유학생 트랙'이 신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도전 K스타트업 2023' 창업경진대회를 공고했다.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 중기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해 매년 협업부처와 예선리그를 확대해왔다. 매년 5000여개팀의 유망 (예비)창업자들이 참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8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를 진행한다. 이후 예선리그, 통합본선 등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 팀을 가린다. 10월에 열릴 왕중왕전에서는 창업기업 10개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3억원의 상금과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5억원이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업력 기준을 3년 이내와 예비창업자로 강화했다. 지난해까지는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은 모두 참여할 수 있었다. 투자유치 실적도 기존 누적 50억원 이내에서 누적 30억원 이내로 제한했다. 중기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참가자 간 형평성을 높인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종전 10개 리그였던 예선리그는 11개로 확대된다. 공공연구성과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과기부 주관의 연구자리그를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 주관의 학생리그 내 국내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유학생 트랙'도 신설했다.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인바운드 창업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이영 장관은 "위기 상황일수록 과감히 도전하는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3'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예선리그별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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