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 말레이시아에 가축 헬스케어 '팜스플랜' 공급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2.1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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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대표 닭고기 전문 기업 '에콘자야'와 공급 계약 체결…에콘자야 통해 싱가포르 시장 진출 가능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오른쪽)와 콰이페이청 에콘자야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축산데이터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오른쪽)와 콰이페이청 에콘자야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가 말레이시아의 닭고기 생산·판매 기업 에콘자야(Econjaya)에 가축 헬스케어서비스 '팜스플랜'을 공급하고 치킨 브랜드도 런칭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축산데이터는 15일 본사에서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와 콰이페이청 에콘자야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양사는 팜스플랜으로 건강하게 기른 닭을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팜스플랜은 CCTV로 가축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해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전담 수의사가 가축 건강 상태를 진단해 각 농가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축산데이터는 팜스플랜 솔루션을 에콘자야의 퐁청 농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최대 양계지역인 조호르 주에 위치한 퐁청 농장은 닭 70만 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대규모 농장이다.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세계에서 닭고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곳이다.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 섭취를 금하는 무슬림인이 많은 만큼 1인당 연간 닭 소비량이 50kg에 달한다.

양사는 팜스플랜 공급뿐만 아니라 치킨 브랜드 런칭 및 판매에도 나선다. 퐁청 농장에서 팜스플랜으로 건강하게 기른 닭에서 얻은 고기를 브랜드화해 말레이시아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에콘자야는 현재 싱가포르 수출 허가를 받은 말레이시아의 6개 기업 중 하나로, 각 농장에서 기른 닭을 싱가포르에 수출하고 있다. 향후 팜스플랜 치킨 브랜드 수출 계획도 갖고 있어 팜스플랜으로 생산한 건강한 축산물을 싱가포르에도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경노겸 대표는 "닭고기 소비량이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팜스플랜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축산물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토대로 닭, 소, 돼지 등 다양한 축종에 접목할 수 있는 팜스플랜의 기술력을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축산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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