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익성 확신이 큰 스타트업 투자 선호"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10.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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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⑬이민희 J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

[편집자주] 최대 40.5억원의 투자금이 걸린 제 11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에서 활발하게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5인의 전문심사역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심사기준은 세분화된 정량적 심사표가 따로 없고 심사위원들이 직접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팀이 최종 우승팀이 된다. 결국 많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게 우승의 관건이 된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떤 준비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이민희 J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 /사진제공=JB인베스트먼트
이민희 J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 /사진제공=JB인베스트먼트
제 11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민희 J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은 증권사 리서치, 자산운용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JB인베스트먼트에서 초기 스타트업, ICT서비스, 푸드테크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어떤 스타트업(분야)에 투자하고 싶은가?
▶경쟁우위가 확실한 기술기업,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기업, 미래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푸드 테크 기업 등에 관심이 있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진입장벽을 만들어 나가는 팀을 만나길 기대한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의 주요 트렌드는?
▶올해는 성장성 뿐만 아니라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선호가 높은 편이다. 결국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유동성 위기 등의 시장 영향으로 스타트업의 본질이 수익창출이 필요한 영리법인이라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는 시기가 왔다고 본다.

-창업가에 해주고 싶은 조언은?
▶지금은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의 결과물을 창출해야하는 시기이다. 작은 가능성에 대한 실험보다는 현실가능성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한 준비와 실행, 계획된 마일스톤 달성이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키(key)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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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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