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튜닙, 영어 챗봇 '블루니' 오픈 베타 서비스 출시

김유경 기자 기사 입력 2022.08.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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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처리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TUNiB)이 AI 기반의 여행 챗봇 '블루니(BLOONY)'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튜닙은 최근 N행시, 윤리성 판별 모델 등 이용자들의 니즈를 공략한 자연어처리 기반 API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튜닙이 선보인 블루니는 세계 어디든 다닐 수 있는 구름 캐릭터다. Open AI의 언어모델인 GPT-3에 기반해 개발된 영어 챗봇으로, 해외 명소 등 여행을 주제로 한 가벼운 대화부터 깊이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사람과 얘기하는 것같이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대화가 가능하다.

지난 상반기에 약 6개월간 진행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 참가자들은 "가족과 대화하는 것 같았다", "대화 내용이 풍부해서 좋았다" 등 블루니의 대화 및 공감 능력에 큰 호응을 표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친숙한 소재로 영어 채팅을 할 수 있어 영어 연습에도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박규병 튜닙 대표는 "세상을 떠다니는 구름, 블루니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그에 맞게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대화 능력을 갖추게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블루니의 대화 능력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여러 다른 캐릭터 챗봇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튜닙은 카카오브레인 출신 멤버들이 공동 창업한 자연어처리(NLP) 스타트업으로, 고난도 AI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기술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로부터 우수기술기업 인증 'T-4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튜닙  
  • 사업분야IT∙정보통신, 엔터∙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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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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