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 더인벤션랩은 업계 전문가와 공동으로 'SEA넥스트유니콘 개인투자조합1호'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시드 투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한 SEA넥스트유니콘 개인투자조합1호는 '아세안 슈퍼앱 전쟁'의 저자로 유명한 동남아시아 전문가인 고영경 박사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Co-GP)로 참여했다.
고영경 박사는 말레이시아의 툰쿠 압둘 라흐만 대학과 유니타 인터내셔널 대학 경영학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말레이시아 교육부와 거버넌스 연구소 등 현지 기관과 여러 대기업 해외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10억원 규모의 1호 개인투자조합을 고영경 박사와 함께 업계 전문가들이 출자자로 참여해 작게 시작한다. 최근 싱가폴에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중심으로 현지인력과 함께 팀을 구성하는 초기 팀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선제적으로 투자집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영경 박사는 "베트남에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가진 더인벤션랩과 함께 공동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실제 극초기 스타트업 투자의 경험을 쌓고, 동남아시아에 확보한 다양한 대기업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성과를 내는 데 조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인벤션랩은 2017년 8월 첫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 이래, 베트남 거점의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한국 초기 스타트업 팀에 전문적으로 시드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투자조합을 업계 전문가와 결성한 바 있다.
△베트남진출신기술 투자조합 △베트남초기리테일 개인투자조합1-2호 △'베트남초기성장기업 개인투자조합 1-2호 등 5개 조합을 결성해 총 30억원 규모의 초기투자를 베트남 거점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