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닮은 'AI인간' 만든 스타트업, CES 이어 TED도 러브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2.09.15 16:51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인공지능(AI) 딥러닝 영상 생성 기업 클레온이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TED(테드)로부터 강연과 관련한 협업 제안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클레온은 한서대와 함께 출품한 영상기반 소셜플랫폼 '카멜로'와 더빙 솔루션 '클링'으로 CES 2022 소프트웨어(SW)·모바일 앱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카멜로는 영화 등 기존 제작된 영상에 사용자가 올린 사진을 합성해 새로운 영상으로 만든다. 영상 속 인물이나 대사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바꿔 플랫폼에 올릴 수 있다. 누구나 쉽게 가상인간을 구현해낼 수 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클링은 영상의 음성을 다국어로 자동 더빙한다. 한국어 콘텐츠가 AI의 목소리 변환을 통해 영미권에서는 영어로, 중화권에서는 중국어로 더빙된다. 콘텐츠의 언어장벽을 무너뜨리는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클레온 관계자는 "CES의 혁신상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가장 창의적이고 기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라며 "SW와 모바일 앱 분야 31개 수상품 중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이라고 했다.

클레온은 CES 2022가 진행되는 사흘간 TCL, nVIDIA, AMD 등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5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미국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서도 협업을 요청해왔다.

클레온 관계자는 "이번 CES 2022 참가를 시작으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IFA) 등 국제박람회에 참가한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사업 발판을 마련해 세계를 무대로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클레온  
  • 사업분야IT∙정보통신, 엔터∙라이프스타일
  • 활용기술인공지능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클레온이 만든 가상인간 우주(왼쪽)과 은하 /사진=클레온
클레온이 만든 가상인간 우주(왼쪽)과 은하 /사진=클레온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클레온'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