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 센서 스타트업 오토엘, 11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자율주행차의 눈'을 개발하는 오토엘이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라이다 센서 전문 스타트업 오토엘은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ZER01NE) 2호 펀드' △현대위아 △하나마이크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FI)로는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 △L&S벤처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가 함께했다. 이중 현대차그룹과 현대위아, 슈미트는 후속 투자이다. 오토엘은 작년 5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스핀오픈한 기업이다.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하고 반사된 신호를 분석해 주변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기존 레이더 센서 대비 정밀도가 압도적으로 우수하지만, 내구성과 비싼 가격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꼽힌다. 오토엘은 풍부한 기술력을 통해 객체 인식 소프트
류준영기자
2022.10.05 11: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