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일주일 걸리는데…그림 못 그려도 이틀만에 '웹툰 완성' 비결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마련된 세트장과 같은 3차원(3D) 가상공간이 있다. 누구나 쉽게 웹툰을 제작할 수 있는 투닛이다. 여기에 원하는 캐릭터를 배치해놓고 원하는 각도와 거리에서 사진을 찍듯 캡쳐하면 웹툰의 한 장면이 만들어진다. 투닛이 3D 웹툰 세트장인 셈이다. 김정대 투닛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투닛은 웹툰계의 피그마"라며 "캔바(Canva)와 피그마(Figma)가 소셜미디어 그래픽과 웹디자인 제작툴에 중점을 뒀다면 투닛은 웹툰, 그래픽 소설 등과 같은 '내러티브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1월에 설립된 투닛은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사람도 스토리만 있다면 웹툰을 제작할 수 있도록 웹 기반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제공하는 웹툰 제작·유통 플랫폼이다. 누구나 웹툰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과 작가의 수익화를 돕는 퍼블리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닛은 설립 7개월만에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
김유경기자
2023.02.01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