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추적 스타트업 클로인트가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지난달(6월) 4일과 5일에 전세계에서 탈취한 가상자산 180만달러(24억8000만원)를 캄보디아 금융기업을 통해 자금세탁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에 이뤄진 자금세탁에 이은 추가 자금세탁이다. 라자루스는 2007년 창설된 북한 정찰총국 소속의 해커 조직이다. 전 세계의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지갑 서비스 및 다양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대상으로 해킹 공격을 벌이고 있다. 클로인트는 라자루스가 보유한 가상자산에 대한 이동흐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달(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라자루스의 탈취자금 중 180만달러(24억8000만원)가 토르체인(Thorchain Network)을 통해 캄보디아 소재 후이원(Huio
고석용기자 2024.07.18 2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민간의 가상자산 추적·분석 스타트업이 북한이 지난 5월 위성 발사에 실패한 이후, 가상자산을 다시 이동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타트업 클로인트는 10일 "북한의 만리경 1-1호의 발사가 실패로 끝난 직후인 5월28일 새벽 0시15분경, 북한의 해커집단이 소유한 가상자산 지갑 주소(3LU8wRu4ZnXP4UM8Yo6kkTiGHM9BubgyiG)에서 비트코인 296.99BTC(약 2900만달러, 280억원) 규모의 자금이 (외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지갑은 미국 FBI(연방수사국)가 북한의 해킹단체에서 탈취한 비트코인을 저장하던 6개 지갑 중 하나라고 밝힌 곳이다. 클로인트는 "해킹으로 확보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해 추가 발사 준비 비용을 충당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금 이동을 추적한 클로인트
고석용기자 2024.06.10 1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