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쏠린 자본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를 끊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벤처투자의 약 75%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중기부 등록 VC(벤처캐피탈)의 87%가 수도권에 몰려있다는 통계 역시 지역의 구조적 열세를 드러낸다. 회수시장도 취약하다. IPO(기업공개) 외에 M&A(인수합병)나 세컨더리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해 투자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지 못한다. 이에 경쟁력 있는 지역 스타트업은 수도권 원정 IR(기업설명회)을 반복하고 규모가 커지면 본사의 수도권 이전을 고려하게 된다.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첫째, 정책자금의 지역 할당을 높이고 지역 특화 공공 VC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의 상당 부분을 지역 균형성장에 전략적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지역에 위치하거나 지역 내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스타트업 등으로 투자 대상을 제한하는 것이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도입되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역 주민이 공모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역형 BDC를 설계하면 부족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건 물론이고 지역 주민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강신형기자 2026.01.20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역의 우수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블루포인트에 추천하고, 블루포인트는 자회사인 '시작점 스타팅포인트'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작점 스타팅포인트는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창업자를 위한 업무 공간이다. 블루포인트는 추천받은 창업팀에 대해 컨설팅 및 투자 검토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김천규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혁신 창업 생태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충남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대전 지역의 유망
고석용기자 2024.07.16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