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타링크' 저궤도 통신위성·천리안위성 5호 예타 통과…본격 개발 착수
지구 저궤도에 통신위성망을 구축하기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해 본격적인 R&D(연구·개발)에 착수한다. 기후변화를 감시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도 개발한다. '2023년 제2·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의 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날 열린 제4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 제2차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던 기상청과 과기정통부의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천리안위성 5호는 한반도의 기상 상황·기후 환경을 관측해 다양한 기상 자료를 제공하는 정지궤도 기상위성이다. 지구 상공 약 3만5000㎞인 정지궤도에서 한반도 일대의 기상 상황과 기후변화를 관측한다. 정지궤도는 인공위성의 회전 주기가 지구의 자전주기와 같아 지구상에서 봤을 때 정지한 것처럼
박건희기자
2024.05.23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