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주춤한 커머스…AI 초개인화로 승부수 띄운 스타트업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평발에 발볼이 넓은 편인 A씨는 매장에서 신발을 꼭 신고 사는 편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샀다가 사이즈가 안 맞아 왕복배송비를 부담하는 일이 부지기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펄핏사이즈'를 통해 인공지능(AI)으로 발 크기를 측정하고 나서부터는 인터넷으로 신발을 사기 시작했다. A씨는 "그동안 아디다스나 나이키, 뉴발 등 신발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달라 불안해 하면서 신발을 주문했었다"며 "펄핏사이즈는 발볼이 넓은 내 발의 특징을 정확하게 분석해 신발마다 정확한 사이즈를 추천해주고 있어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신발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엔데믹을 맞아 성장이 둔화된 커머스 업계가 AI를 응용한 소비자 경험 확대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23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은 7.3%로 2021
남미래기자
2023.10.01 13: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