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문 타자체까지 인식" 로민, 공공기록 디지털전환 기여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기반 문서데이터 기업 로민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에 자사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보유한 과거 사건 기록물 중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이미지 기반 문서를 정밀하게 인식하고, 이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펼쳤다. 조사대상 문서에는 사진 촬영된 문자 이미지, 노이즈가 많은 고문서 영문 타자체 등 역사적 자료가 포함됐다. 이 사업에 로민의 '텍스트스코프'가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됐다. 로민은 AI 기반으로 손글씨, 문맥, 문서 구조를 함께 이해하는 OCR(광학문서인식) 서비스 '텍스트스코프'를 개발했다. 로민은 그 중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 솔루션을 통해 고문서에 포함된 영문 타자체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인식하는 데 참여했다. 로민은 특히 문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학습 차단 설정, 보안 체계 등을 적용해 공공기관의 보안 기준도 충족했다고 밝혔다.
김성휘기자
2025.12.08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