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2 전차·FA-50 공격기 핵심부품사 '코츠' 상장 추진
K-방산 핵심부품사 코츠테크놀로지(이하 코츠)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코츠는 K2 전차와 FA-50 경공격기 등에 차량·비행제어컴퓨터와 영상레이더 등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폴란드의 20조원대 K-방산 거래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6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코츠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1999년 5월 설립된 코츠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다. 대형 방산업체 LIG넥스원 출신인 조지원 대표가 이끌고 있다. 코츠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140여명의 직원 중 연구개발(R&D) 인력만 50~60명에 달한다. 코츠가 K2와 FA-50에 공급하는 차량·비행제어컴퓨터와 사격통제컴퓨터 등은 록히드마틴, 보잉 등 글로벌 군수업체의 기술력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13년, 2015년, 2021년 K2 전차 양산 때마다 코츠가 핵심부품 공급을 도맡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 폴란드의 대규
김태현기자
2022.09.06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