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로 만든 스테이크, 비싼 배양육 가격 95% 낮췄다
"국내 첫 배양육 전문 레스토랑을 열어보이겠다." 축사에서 소·돼지 등 가축을 도축하지 않고 실험실에서 식탁에 오를 적정량의 고기를 만드는 마법 같은 기술이 식품업계의 화두다. 바로 '배양육'이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생창업기업 '씨위드'의 이희재 대표(사진)는 등장하자마자 관련업계의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국내 배양육 관련 R&D(연구·개발)는 이제 태동기지만 그가 개발한 기술은 배양육 대중화의 난관을 넘을 결정적 '키'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3월 문을 연 씨위드는 '해조류' 기반의 배양육을 만들어 독보적 입지를 다진 푸드테크(식품기술) 스타트업이다. ━간판 걸고 한 달 만에 초스피드 업종전환 ━이 대표는 현재 DGIST 박사 과정 대학원생으로 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BME)라고 불리는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자다. 그의 첫 창업 아이템은 배양육이 아니었다. "대학원 수업 중 김과 미역 등의 해조류에 요오드(아이오딘)가 너무 많아 갑상선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류준영기자
2022.08.23 1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