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개방형 혁신에 진심인 이유..."회색코뿔소 온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회색 코뿔소'가 오고 있다. 혁신으로 대비하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최근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회색 코뿔소란 눈 앞에 위험 징후가 보임에도 사전 대처를 소홀히 해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을 말한다. 전통산업인 보험 역시 마찬가지다. MZ세대가 주요 미래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기존 영업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를 겨냥한 DT(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수적인 보험업계 내에서도 선제적으로 혁신 발굴에 나서고 있다. 자체 혁신 DNA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하는가 하면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외부 혁신을 내재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보험업계 최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핀테크 테스트베드 역할━
김태현기자
2023.08.09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