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마트안경 위해 에실로룩소티카 지분투자 검토
소셜미디어로 성장한 빅테크인 메타(Meta)가 스마트 안경 개발을 위해 유럽계 안경그룹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에 수조원의 지분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와 파이낸셜타임즈(FT) 등에 따르면 메타는 870억 유로 규모인 프랑스-이탈리아 안경그룹과 소수 지분을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새로운 버전의 레이밴 메타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이후 기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 거래를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메타 창업주인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수년 간 가상 현실 헤드셋을 만드는 데 집중하면서 웨어러블 기술 시장에 천착하고 있다. 메타의 거래는 모건스탠리가 대리하고 있는데 이들은 언급을 피했다. 프랑스 증시에 상장된 에실로 주가는 이날 약 5% 상승했다. 이번 주에 에실로는 미국 스트릿웨어 브랜드 슈프림(Supreme)을 1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에실로가 메타와 협력해 젊은 소비자를 더 잘 타겟
뉴욕=박준식기자
2024.07.19 0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