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돌아가는 '쓰레기 봉투', 대형 마라톤 대회서 첫 도입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첨단소재 기업 에버켐텍이 최근 개발에 성공한 열가소성전분(TPS) 소재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 봉투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되는 대형 마라톤 대회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버켐텍 관계자는 "생분해 플라스틱 봉투가 국내 마라톤 대회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1만명 규모 참가자들의 의류 보관과 행사장 쓰레기 수거용 봉투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에버켐텍이 개발한 TPS 소재 기반 친환경 봉투는 석유계 폴리에스테르(PE) 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폐기물로 배출이 가능한 TPS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별도의 수거 및 처리 비용이 들지 않아 대규모 행사 활용 시 경제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을 100% 감축할 수 있으며 석유계 PE 봉투 대비 약 40% 수준의 탄소
최태범기자
2025.04.19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