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오용 사례가 속출하는 이유는 과학기술에 대한 비판적 사고 없이 기술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2024 아시아·태평양 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 2024)' 참석을 위해 방한한 팃멩 림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장(싱가포르국립대 생물학과 교수)이 4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한국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일어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은 싱가포르에서도 화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이끄는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는 한국의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등과 유사한 성격의 과학 전시관으로, 세계 10대 과학 전시관 중 하나로 꼽힌다. 림 센터장은 "싱가포르 사이언스센터는 과학관의 미래를 고민하다 최근 '에픽(EPIC)'이라는 신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험적(Experiential)'·'참여(Participation)'·'상상력(Image driven)'·'연결(Connection)'의 앞 글자를 딴 에픽 프
박건희기자 2024.09.04 16:40:48국내 과학기술을 소개하고 각국 과학관의 성과를 교류하는 '아·태 과학관협회 연례회의(ASPAC 2024)'가 열렸다. 국립과천과학관은 ASPAC 2024(ASia PAcific network of science·technology Centres)가 3~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아·태과학관협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20개국 72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된 협회다. 이번 연례 회의에는 총 22개국에서 48개 기관이 참석했다. ASPAC 2024의 주제는 '연결: 공감으로 소통하라!'다. 인류가 직면한 과학 이슈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높아져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연결'하는 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기조 강연, 학술대회, 과학박람회, 과학 마켓 등 각종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도 출신으로 한국에서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세운 아가르왈 판카즈 태그하이브 대표가
박건희기자 2024.09.04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