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디지털헬스]"의료 수요 비해 의사 부족해…디지털치료 꼭 필요"
'환자가 평소 자기 몸 상태를 알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창업했다. 모친에 대한 오진으로 오랜 기간 속앓이하다 가진 철학이다. 창업 후 국책과제를 맡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의료 정보가 필요한 작은 벤처에 국책과제는 동아줄이나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부터 정부는 기업들에 소프트웨어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만드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임상적 효용'을 증명해보라는 과제를 던졌다. 이 작은 벤처가 디지털 치료제(DTx) 시장에 발을 들이게 된 것도 이때부터다. 반신반의하며 진행한 임상에서 예상하지 못한 '환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수요가 있는 시장이구나." 커다란 느낌표가 박혔다. 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를 향해 달리고 있는 라이프시맨틱스의 송승재 대표 이야기다. ━"국산 1호 디지털치료제 도전…임상 환자들 호응 좋아"━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임상을 통해 질병 치료 안전성 및 효능 입증)의 치료적
박미리기자
2022.09.28 14: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