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코인시장 들썩여도...코인마켓 거래소 보릿고개 여전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거리지만 국내 코인마켓(코인간 거래 지원)은 아사 직전 상태다. 하루 거래대금이 억 단위를 넘어서는 곳이 전체 코인마켓 가운데 14%도 되지 않는다. 대부분 하루 만원단위에서 수백만원 단위 거래만 이뤄지면서 연명하고 있다. 10일 머니투데이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수리(4일 기준)된 22개 코인마켓 사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닥·플랫타익스체인지·포블 등에서만 하루 억단위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이외 19개 거래소는 만원에서 천만원단위 거래만 발생하고 있었다. FIU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코인마켓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억원이었는데 이보다 상황이 더 심각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오케이비트·텐앤텐·큐비트 등은 거래대금 0원, 프라뱅·오아시스거래소 등은 홈페이지 시스템업그레이드 등으로 인한 서비스 일시 정지, 비트레이드 등은 홈페이지 접속조차 되지 않았다. 또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3곳은 문을 닫
정혜윤기자
2024.01.11 11: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