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같이 휴대하는 개인용 수력발전기 만들었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는 사실 대규모 전력망이 잘 갖춰져야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자원입니다. 전세계 3분의1은 여전히 전기 사용을 제한받거나 아예 소외돼 있습니다.”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사회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에서 에너지 빈곤층이 물이라는 환경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전기를 생산,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이노마드는 휴대용 수력발전기를 직접 개발·생산하는 제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박 대표는 “수력이 태양, 바람 등 여러 친환경 에너지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청계천 수준의 하천만 있으면 다른 제약 없이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립 초기 개발한 개인용 발전기는 책상 의자만 한 크기였다. 전력 생산능력은 60W로 만족스러웠지만 휴대성이나 편의성이 미흡했다.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2년여의 연구·개발(R&D) 기간을 거쳐 201
이민하기자
2023.06.27 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