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이 돈 많이 벌어야죠" 삼성 나와 소상공인 돕는 스타트업
"우리는 디발자다." 김치영 콜라보그라운드 대표(사진)는 자신과 직원들을 이렇게 소개했다. "디자인도 하고 개발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UX(사용자경험) 디자인팀 출신이다. 스마트폰 '갤럭시'에 들어갈 신규 서비스를 남녀노소 모두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게 핵심업무였다. 우연한 기회에 소규모 뷰티숍에서 쓰는 고객관리 솔루션을 접한 그는 다루기가 너무 어려운 데다 비교적 작은 매장에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했다고. '나라면 이렇게 안 만들 텐데' 하고 생각한 당시 경험이 그를 창업의 길로 이끌었다. 김 대표는 "국내 미용실에서 쓰는 대부분 고객관리 소프트웨어가 PC 기반의 B2B(기업 대상) 소프트웨어였고 익숙해지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면서 "UX를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이왕이면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더 잘되겠다는 생각에 '콜라보살롱'을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최태범기자
2022.08.21 15: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