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인선 또 올스톱?…한벤투·기보 등 공석 장기화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서 공석인 공공기관장 인선 절차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공공기관장 인사가 사실상 모두 중단되고 대선 이후로 넘어갔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기관 중 현재 기관장을 모집하고 있는 곳은 △한국벤처투자 △공영홈쇼핑 △기술보증기금 등 3곳이다. 한국벤처투자는 2023년 11월부터,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9월부터 기관장이 공석이었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11월 김종호 이사장 임기가 만료됐으나 유임된 상태다. 세 기관은 지난해 말부터 임원 모집 공고를 내고 인선을 준비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이후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창업진흥원장에 유종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신용보증재단이사장에 원영준 전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선임된 만큼, 세 기관도 임원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특히 세 기관 모두 특정 인사가 내정됐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서 인사과정은 멈출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기부
고석용기자
2025.04.04 15: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