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서 외국어 술술~, 배우에 깜짝 놀랐는데...알고 보니 AI?
NC AI는 국가대표 AI 정예팀 5개사 중 유일한 게임회사(엔씨소프트)의 자회사다. 일찌감치 전 세계 게임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자체 언어 모델(LLM)이 존재했고 음성, 그래픽, 캐릭터 스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실제 활용해왔다. NC AI가 독자파운데이션 AI 모델로 다양한 산업 변주가 가능한 '배키(VAETKI)'를 내놓은 것도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게임산업 현장에서 부딪혀가며 쌓은 AI 기술이기에 국방, 제조, 콘텐츠, 유통 산업에 당장 응용 가능한 기술을 갖췄고 고효율을 추구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NC AI 컨소시엄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배키'는 1000억 파라미터(100B 매개변수) 규모 모델을 기본으로 내세운다. 여기에 고성능 LLM 등 다양한 용량과 성능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28개 이상 산업에 실제 적용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앞서 선보인 자체 AI인 '바르코' 모델을 통해 배키의 성능을 유추해볼 수 있다.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3D 애샛(자원)을 생성하거나, 원단 종류, 유행, 디자이너 선호도를 학습해 디자인 시안을 선보이고, 배우의 목소리를 학습해 외국어 대사를 읊는 것 등은 이미 상용화됐다.
김소연 기자
2026.01.14 06: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