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 해외중계, AI가 맡는다…허드슨에이아이·LGU+ 합작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 한국프로야구(KBO) 리그를 중계하려면 현지 캐스터·해설자가 필요했지만 이제 AI(인공지능)가 그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AI 스타트업 허드슨에이아이는 LG유플러스와 함께 KBO 정규 시즌을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에 현지 언어 중계로 송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송출 대상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2024~2026년 프로야구 해외 중계권 사업자인 '지애드스포츠'와도 협업한다. 이 작업은 허드슨에이아이의 실시간 AI 번역 및 더빙 기술을 활용했다. 경기 현장 소리와 해설 음성을 분리한 뒤 해설 음성만 번역하고, 이를 AI 음성합성으로 재현한다. 해외 야구 팬들도 한국 야구를 낯설어하지 않도록 KBO 용어나 표현을 자연스럽게 번역하고, 각국 팬들에게 익숙한 목소리 톤으로 AI 음성을 디자인했다. 여기에 LG유플러스의 방송·통신 운영
김성휘기자
2025.04.07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