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기를 맞고 있는 수제맥주업계가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영역을 넘어선 전략까지 동원하는 등 줄어드는 수요를 만회하기 위해 골몰하는 모양새다.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어 성과에 따라 수제맥주 시장이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맥주업계에 따르면 대표 수제맥주 기업인 세븐브로이는 이달부터 서울장수와 손잡고 장수맥주와 장수맥주마일드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막걸리의 주원료인 쌀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이종간 협업(컬래버)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한 수제맥주업계에서 같은 주류사와 손잡고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시장의 열기가 식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곳도 늘어났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초도 발주금액 5만달러 이상으로 1회성 발주가 아닌 연
지영호기자 2024.05.16 19:56:0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뜨겁게 달아올랐던 수제맥주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수제 맥주 시장은 본질적인 맛과 브랜드 보단 마케팅에 의존하면서 내실을 다지지 못했고 편의점에 종속된 유통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일부 수제 맥주 제조사들이 무리하게 몸집을 불리면서 예견된 실패라는 지적도 나온다. 결과적으로 수제 맥주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맥주 제조면허 3배 늘어…적자에도 '마케팅 전쟁'으로 출혈경쟁━수제 맥주가 인기를 끌자 제조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맥주 제조면허는 지난해 기준 196개로 2013년 61개에서 3배 넘게 늘었다. 맥주 제조면허는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동안 매년 10곳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따로 구분하고 있진 않지만 늘어난 맥주 제조면허는 대부분 수제 맥주 제조사로 추정된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재윤기자 2024.05.16 19: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