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패러다임 전환시기…위기 견디려면 신기술에 더 투자해야"
"혁신을 추구하는 새 강자가 나타날 때가 됐다." 세밑 각종 지표는 내년에도 물가상승,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모두가 힘든 한 해가 될 거라는 비관론에 힘을 싣는다. 이 같은 우울한 전망 속에 아미 아펠바움 이스라엘 혁신청 의장 겸 국가 수석과학자는 "기업이 지금의 위기를 견디려면 시장 포지션과 점유율을 더 늘려나가야만 한다"면서 "신기술·상품에 더 과감하게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면 경기둔화 압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인구 920만명으로 국토 면적(2만2145㎢)은 우리나라 경상도 정도의 크기다. 그나마 영토 절반이 사막이고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불모의 땅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현재 6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수만 98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다. 360개의 액셀러레이터(AC)가 있고, 스타트업에 투자하
류준영기자
2022.12.23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