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분석 장비 개발 스타트업 위브가 레이저를 활용해 빛 스펙트럼을 분석하는 라만분광기에 대한 유럽통합인증 'CE'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위브는 2016년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한 라만 분광기를 국내 대학·기관 등에 공급해왔다. 2020년에는 마이크로LED 검사 장비도 출시했다. 라만분광기는 레이저를 조사하고 산란하는 빛 스펙트럼을 통해 물질의 화학·물리·구조적 특징을 측정하는 기기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만타레이'와 '스팅레이' 등 2종이다. 두 장비는 소재,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70여개 연구 기관이 활용하고 있다. 위브는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독일과 영국에서 대리점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오는 3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건설 화학 소재 전시회 '유럽코팅쇼'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말에는 프랑스, 덴마크 등 30여곳에 공식 대리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올해부터 글로벌
고석용기자 2025.02.11 22: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광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위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2014년 설립된 위브는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산업용 계측 장비를 개발한다. 위브의 검사 장비 '반디'(Bandi)는 전 공정에서 웨이퍼(LED 소자 원재료로 활용하는 반도체 원판)와 소자 검사를 정밀한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소자 외형 △발광형태 △발광세기 △색도를 모두 파악할 수 있어 각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불량을 높은 확률로 예측한다. 신재생 에
최태범기자 2024.12.01 16: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