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결제·교통이용 불편 지속…'오픈루프' 도입하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국내를 찾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결제 관련 곤란을 겪는 경우가 적잖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를 본인 인증, 결제 수단, 모바일 호환성 등 '3중 장벽'으로 규정했다. 국내에 한정된 시스템은 인증·결제 관련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 디지털산업정책협회(DIPA)는 10일 국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공동주최한 '관광 수입 증대 및 역직구 활성화를 위한 방한 외국인의 교통 및 온라인 쇼핑 결제 편의 개선 토론회'를 열고, 외국인 인증·결제 제도 개편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성훈 의원을 비롯, 비자(VISA)코리아 구글 시스코 등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관계자들과 정부·민간 연구자 등이 참여했다. 서 교수는 "규제 간소화-인프라 투자-산업 지원-법제화로 이어지는 4단계 추진전략으로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개방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관광 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휘기자
2025.12.11 1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