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국제표준화, 韓이 주도한다… 표준화 기구 출범
통신3사, LG전자 등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양자정보기술 글로벌 사실표준화 기구 '퀸사(QuINSA·Quantum INdustrial Standard Association)가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퀸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자 정보 기술은 물질의 최소 단위인 양자(quantum)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정보과학에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게 △양자 센싱 △양자통신 △양자컴퓨팅이다. 양자 센싱은 센싱 기술에 양자를 접목해 계측의 정밀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양자컴퓨팅은 계산 속도를, 양자통신은 암호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 올해 4월 '퀀텀 이니셔티브' 등 양자 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날 출범한 퀸사는 양자 정보기술 산업의 사실 표준화를 위한 민간 중심의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다. 양자통신, 양자컴퓨팅, 양자
박건희기자
2024.08.13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