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불경기속 1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이끌며, 총 450억원대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단기에 마무리 해 눈길을 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부진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데다 주택 거래량 급감, 자재비 및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인해 인테리어 시장 전반의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이번 투자에는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다올인베스트먼트 △삼천리자산운용 △넵스톤홀딩스 등 굵직한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49조원으로 추정된다. 2016년 대비 20조원 이상 성장했다.시장은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나 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2021년 소비자 시장평가지표에 따르면 설비 하자 등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568건으로, 전년(412건
류준영기자 2022.09.17 08:00:00인테리어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총 45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다올인베스트먼트, 삼천리자산운용, 넵스톤홀딩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580억원이 됐다. 이번 투자는 기준금리 급등에 따른 투자 혹한기인 데다 주택 거래량 급감, 자재비 인상 등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 주목받는다. 아파트멘터리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리모델링 계약 체결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330%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 투자 유치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김준영 공동대표는 "현재까지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계약 체결 건 등을 종합했을 때 올 하반기 중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은 탄탄한 실적 덕분에 5월부터 4개월 간 시리즈C투자를 조기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멘터리에
류준영기자 2022.09.15 09: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