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일반 글자를 시각장애인용 점자로 변환하는 '점자 번역 엔진'을 개발했다. KAIST(카이스트)는 가현욱 융합인재학부 재활인공지능연구실 교수 연구팀이 점자 번역 엔진 '케이-브레일'(K-Braille)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점역은 책, 문서, 웹페이지 등 일반 문자로 작성된 정보를 점자 체계에 맞게 변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하지만 한국어 점자 규정에 띄어쓰기, 기호, 외국어 표기 등 다양한 예외 규칙이 존재해 자동 점역이 쉽지 않다. 기존 점역 프로그램은 문자나 기호를 단순 규칙에 따라 변환하는 방식이어서 영문·한글 혼용 표현이나 복합 단위 기호, 괄호 띄어쓰기 등 복잡한 규정을 처리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점자 한 칸의 오류는 단순한 오타를 넘어 정보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케이-브레일'의 가장 큰 특징은 '문장을 이해하는 점역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기존 점역 프로그램이 문자나 기호를 단순히 바꾸는 치환 방식이라면 케이 브레일은 형태소 분석, 문장 구조 분석을 통해 문장의 맥락을 파악한다.
박건희 기자 2026.03.13 11:13:0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눈과 스마트안경을 개발한 셀리코가 기술 고도화와 해외진출을 위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1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셀리코는 최근 3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2022년 8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를 유치한 이후 약 2년만이다. 최근 고령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퇴행성 질환인 황반변성 환자가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17년 16만6007명에서 2021년 38만1854명으로 130% 증가했다.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젊은 사람들도 녹내장에 걸려 실명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셀리코는 저시력 시각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AR 글래스 '아이케인'과 시력을 잃은 후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눈'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빛을 제대로 감지할 수 없
남미래 기자 2024.06.12 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