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의 힘, 위기를 기회로...삼성판넬플랜트, 준불연 패널로 재도약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판넬플랜트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구경북지원의 지원으로 화재에 강한 '준불연 우레탄 패널(판넬)' 개발에 성공한 후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례란 평가가 나온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망 38명) 이후 건축법을 개정해 건축물 내·외부 마감재를 준불연재로 의무화했다. 2022년 말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삼성판넬플랜트가 냉동·냉장창고용으로 판매하던 난연 우레탄 패널도 새 기준을 충족해야 했다. 삼성판넬플랜트는 2024년 준불연 우레탄 패널을 새로 개발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준불연 성능을 공식 인정(인정번호 FF-IIUM24-1209-1) 받았다. 국내에서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극소수다.
김진현기자
2025.10.26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