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거진 스타트업 표절 논란, 슬링 "비상교육에 법적조치 진행"
에듀테크 스타트업 슬링과 비상교육이 수능 기출문제 학습 어플리케이션을 두고 표절 논쟁을 벌이고 있다. 슬링은 비상교육이 출시한 '기술탭탭'이 자사의 서비스 '오르조'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르조는 슬링이 2020년 11월 출시한 태블릿 전용 수능공부 어플리케이션이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20만건이 넘는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12월 기출문제 분석 서비스 '기출탭탭'을 출시했다. 슬링은 기술탭탭의 UI 배치, 문제풀이 화면 분할과 분할 화면 크기를 조절하는 '2분할 동적디자인' 기능 등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상교육은 "오르조의 2분할 동적디자인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고유특성인 멀티테스킹 측면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당연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이라고 반박했다. 9일 슬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비상교육이 지적재산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고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슬링은 "2분할 동적디자인은 오르조 출시
남미래기자
2023.02.09 11: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