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고사리마늘파스타…'극강의 채소맛' 비건족 홀린다
"샐러드를 한 달 내내 먹으라면 먹겠어요? 대신 '채소 소스'를 원하는 음식에 발라 먹으라면 오랜기간 먹을 수 있죠." 허윤희 배드캐럿(Bad Carrot) 대표가 말하는 '슬기로운 채식 섭취법'이다. 이 스타트업은 식물성 기반의 1인 간편식 제조·판매가 주력 아이템. 그러면 대개 녹색과 건강미를 내세운 이름과 이미지를 쓸만한 데 회사명과 로고가 제법 도발적인 데다 보통 요란한 게 아니다. 허 대표는 "조금은 어렵고 무거웠던 채식이라는 주제를 뻔하지 않고 펀(Fun·재미있는)하게 풀어내고 싶어 이렇게 붙였다"며 "SF(공상과학)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악당들이 지구를 지키듯,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꺼려하는 나쁜 채소들이 내 몸을 지킨다는 뜻을 집어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를 최근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사무실에서 만났다. ━고사리가 소스가 된 날…펀딩률 1200% 돌파 ━배드캐럿이 개발한 3종 소스는 작은 혁명이었다. 고사리 향과 식감이 그대로 우러나는 '고사리마늘페스토
류준영기자
2022.08.21 15: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