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관광 일정 한 번에…AI스케줄링 '트립닥터', 시드 투자 유치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외국인 의료·관광 통합 스케줄링 플랫폼 '트립닥터'가 액셀러레이터 페인터즈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트립닥터가 의료·관광·숙박·교통 등 복잡하게 분절된 의료관광 여정을 AI(인공지능) 기반 스케줄링 엔진으로 자동화하는 기술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트립닥터는 기존 브로커 중심 구조에서 발생하던 비용 불투명·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표준화·AI 매칭·신뢰 기반 견적 구조로 의료관광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트립닥터는 외국인 환자가 증상·예산·기예약 일정 등을 입력하면 병원의 역제안 방식 견적, 평균 비용, 보험 적용 가능 여부, 회복 일정 등을 반영한 개인화된 의료·관광 코스를 자동 생성한다. 항공·호텔 바우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로 추출해 일정 충돌을 제거하고 병원·관광사·숙박업체가 제공하는 슬롯 데이터까지 결합해 최적의 의료·여행 일정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기영기자
2025.12.03 09: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