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모더나 신화' 쓸까…尹정부가 미는 '바이오 클러스터' 성공하려면
정부가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업계에서는 기대와 회의적인 시각이 동시에 나온다. 발표 내용 중 국가전략기술 확대를 통한 세제 혜택은 업계가 고대했던 정책이었다. 반면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클러스터 구성으론 효과를 볼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발표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환영한다"는 기대와 "뻔한 얘기"라는 냉소가 업계에 혼재한다. 육성 방안에는 △바이오의약품 국가전략기술 확대 포함 △규제 완화로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 확대 △조세특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세제 혜택 등이 담겼다. '클러스터'란 연관 있는 산업의 기업과 기관이 한곳에 모여 시너지를 도모하는 집적 단지다. 가장 유명한 바이오 클러스터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랩센트럴(LabCentral)'이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 신화를 쓴 벤처 기업 모더나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한국판 보스턴 바
이창섭기자
2023.06.05 08:0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