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핵융합으로 돈 버는 '딥사이언스 창업기업' 5500곳 만든다
정부가 양자기술, 핵융합 등 딥사이언스(Deep Science) 창업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2027년까지 과학기술 창업 R&D(연구개발)에 총 7000억원을 투자해 딥사이언스 창업기업 5500개를 육성하고, 이들 기업의 5년 생존률도 8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딥사이언스 창업은 양자기술, 핵융합, 합성생물학 등 원천기술이나 융복합기술을 활용해 경제·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을 말한다. 양자컴퓨터 개발기업 '아이온큐(IONQ)', 미국 핵융합 발전 스타트업 '헬리온에너지' 등이 대표적인 딥사이언스 창업기업이다. 우리나라 국가 R&D 투자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4.96%로 세계 2위(2021년)인데 반해 R&D 연구성과 기반 창업 비중은 전체 창업기업 중 0.07%로 매우 낮은 편이다. 또 공공부문 기술사업화 및 창업 지
류준영기자
2023.06.21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