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아닌 음성으로 바꿨더니…디지털 격차가 사라졌다
주머니 속 자판기, 스마트폰용 음성 리모컨, 휴대용 경사로,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모두 장애인들을 위한 보조기기다. 재활의료·보조기기 전문 소셜벤처 '강한손'이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 대표 김용태 씨를 만난 지난달 22일은 미국 장애인법(ADA) 제정 31주년을 나흘 앞둔 날이었다. ADA는 공공서비스, 주거, 교통 등의 분야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인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ADA에 대해 설명한 뒤 "정부와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지만 정작 소비자로서 장애인이 누려야 할 권리를 찾아주는데엔 인색한 것 같다"고 지적하며 "우리와 같은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기업)이 된다면, 그 사회는 진정 성숙했다는 의미이자 국가 품격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셜벤처업계 첫 유니콘이 돼 보이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움푹 패이거나 볼록한 요철 없이 매끈하게 빠진
류준영기자
2022.08.21 15:16:42